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의 손흥민과 황희찬. 대한축구협회 제공대한축구협회가 2031년 아시안컵 개최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지난 27일 2031년 AFC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유치의향서 제출 마감일은 28일까지다.
유치의향서는 협회가 대회 유치에 대한 공식적 관심을 표명하는 절차다. AFC는 협회가 관심이 있는 것이 단독 개최인지, 공동 개최인지를 명시해 공식레터로 전달하도록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단독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외신 등에 따르면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등이 각각 단독 개최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3개국은 공동 개최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AFC는 향후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협회를 대상으로 필요 서류들을 요구하게 된다. 서류 검토 및 현지 실사 등을 거쳐 2026년에 2031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