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양익준. 연합뉴스배우 겸 감독 양익준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한 가운데, 그가 주연으로 출연한 일본 영화 '고백' 홍보에도 불똥이 튀었다.
오는 12일 시사회 및 무대인사를 진행 예정이던 일본 영화 '고백' 측은 오늘(10일) CBS노컷뉴스에 "언론배급시사회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무대인사는 배우 입장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양익준은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린다 린다 린다'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고백'에서 주연을 맡아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었다.
앞서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양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양익준은 지난 2009년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맡은 장편 영화 '똥파리'로 데뷔했다.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등 드라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