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전 시어머니 장란. 바이두 화면 캡처대만 스타 배우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전남편 왕소비(왕샤오페이)가 SNS 계정 차단 이후 어머니 장란과 인연을 끊겠다고 해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왕소비는 자신의 웨이신(위챗) 모멘트에 어머니 장란의 사진을 올리며 "나는 오늘 그(장란)와의 모든 관계를 끊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불효자이지만, 절대 그런 사람이 지지를 받게 놔둘 수 없다"라며 "그는 나의 어머니이지만 그와 나의 가치관은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몇 번을 다시 살아도 될 만큼 돈을 벌었으니 오늘부터 나는 어머니와 모든 인연을 끊겠다"라며 "어머니가 다시 나를 찾는다면 죽을 것"이라고 극단적인 발언까지 내놨다.
앞서 중국 글로벌타임스와 대만 매체 등에 따르면, 중국판 틱톡 '더우인'은 이날 서희원의 전 시어머니 장란과 전 남편 왕소비의 계정을 무기한 정지했다.
더우인은 계정 정지 이유에 대해 "사회 규범과 도덕적 기준을 위반하고 고인(서희원)과 그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라며 "모든 유형의 침해 및 선정적인 허위 정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책임감 있는 커뮤니티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보 역시 '나는 샤샤오젠' '장란·소비생활' '왕샤오페이' 등 계정을 차단하며, 유언비어를 유포한 100여 개 계정도 폐쇄했다. 웨이보는 "망자를 악의적으로 선전과 마케팅에 이용했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