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티빙 제공"선수단 전원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갔는데 그때 숙소 앞에 핀 꽃을 보며 사진을 찍고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하며 좋아하셨던 감독님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어요."최강 몬스터즈 단장 장시원 PD가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이번엔 '최강야구'의 첫 번째 스핀오프 예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7일 티빙에 따르면 김성근 감독의 첫 휴식 여정을 담은 예능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이 오는 17일 공개된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장 PD는 앞서 야구, 낚시, 럭비 등 다양한 소재들의 예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의 인생 첫 겨울방학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를 모은다.
이 아이디어는 2023시즌 종료 후 김 감독과 함께한 제주도 전지훈련에서 떠올랐다고 한다.
예능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티빙 제공장 PD는 "표현을 잘 하지 않는 분이신데 오길 잘했다며 연신 좋다고 말씀하시는 감독님을 보고 휴식을 드리고 싶었다"며 "한 분야의 장인은 어떻게 방학을 보낼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작품의 관전포인트로 "야구장에서 볼 수 없었던 김성근 감독님의 새로운 모습"이라며 "야구장 안에서 보여준 엄격한 야신의 모습이 아닌 때로는 천진난만한 소년 같고 때로는 사람 냄새 나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 첫 휴식기를 가진 김성근 감독이 과연 어떻게 쉴지, 쉬긴 쉴지 주목해서 봐주시면 좋겠다"며 "84세 김 감독의 먹방도 재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행에는 김 감독과 방학을 보낼 '짝꿍'도 함께한다. 장 PD는 "감독님과 오랜 시간 함께 해 온 정근우 선수는 가장 먼저 섭외를 했다"며 "여행지마다 함께 할 선수들은 감독님께서 직접 말씀해 주셨다. 야구장 밖에서 펼쳐질 김성근 감독님과 선수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은 오는 17일 티빙에서 첫 공개되며, 앞서 이들의 여정을 미리 엿볼 수 있는 0화가 오는 10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