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세브란스는 오늘부터…빅5 전공의 병원 떠난다
의료계가 예고한 집단행동이 시작됩니다.
5개 대형 병원 전공의들이 내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고, 오늘 세브란스병원에서 일부 전공의들이 먼저 파업에 들어갑니다.
세브란스병원에는 당초 오늘 200건 정도의 수술이 예정됐는데, 절반 정도만 진행하고 나머지는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원광대를 시작으로 전국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열어 대규모 집회를 논의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관계장관회의를 엽니다.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용산 참모 첫 '양지 공천'…개혁신당 내홍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8일 여의도 당사에서 5일차 면접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강세 지역인 영남권 등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이 부산해운대갑 지역에 투입합니다. 용산 참모로는 첫 텃밭 단수공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표 물갈이'가 주목됩니다. 조만간 현역 하위 20% 통보가 되면 계파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도 뇌관입니다.
개혁신당은 총선 주도권을 놓고 통합 일주일만에 극심한 내홍에 빠진 모습입니다.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입당과 공천을 둘러싸고 이준석-이낙연 대표 양측 갈등이 노골적으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2월 국회 시작…총선 여론전 스타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 개회합니다. 내일과 모레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이어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대정부질문이 열리며, 본회의는 오는 29일 예정돼 있습니다.
2월 임시국회에서는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 여부와 4월 총선 선거구 획정 처리 등이 관심사입니다.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에…멍자국 발견"
알렉세이 나발니. 연합뉴스푸틴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나발니의 옥중 사망을 두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발니의 시신이 시베리아 북부의 한 마을 병원에 안치돼 있고, 멍 자국이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흔적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혈전 유발물질을 투입한 뒤 영하 20도 추위에 노출시켜 살해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쓰러졌으며, 의료진이 응급조치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험지역 아닌 데 낙석…속리산 추락사
어제 낮 1시쯤 속리산에서 40대 등산객이 탐방로에서 20m 아래 경사지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낙석 위험지역이 아닌 곳에서 낙석이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절기상 우수…전국에 비
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1~21도로 예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