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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10도 웃도는 기온에 '봄비' 같은 비…밤에 대부분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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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우수인 오늘(19일) 아침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부산을 비롯한 경남 남해안 일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해 가면서 비는 차츰 약해지겠지만, 오늘 중에 비가 오락가락 좀 더 이어진 뒤에 밤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강우량은 부산과 울산, 경남에 20~ 60mm 그밖에 대부분 지역에 5~30mm 안팎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지역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에 오늘 낮까지 매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서 교통 안전에도 더욱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한편, 현재 서울의 아침 기온 10.7도로 2월 중순 아침 기온으로써는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고요. 오늘 한낮 기온도 평년 기온을 5도에서 10도 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2도까지 오르겠고, 원주와 대전 14도, 광주 16도, 대구가 21도까지 오르는 등  우수 절기답게 봄날 같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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