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위기'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사법리스크' 중대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북측광장 인근에서 열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4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참석한 후 행진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재판 1심 선고가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려집니다.
이 대표가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무죄를 받기 위해 고(故) 김병량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진성씨에게 허위 증언을 요구했다는 혐의입니다.
오늘 선고는 이 대표가 열흘 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함께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반쪽 사도광산 추도식…韓 외교력 한계가 자초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인 일본 사도광산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추도식이 어제 우리 정부의 불참 속에 반쪽 짜리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일본 측은 희생자 애도보다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축하에 무게를 두며 추도식 취지를 퇴색시켰습니다.
계속되는 일본의 반성 없는 태도와 한국 정부의 외교력 한계가 이번 사태를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도광산 추도식이 반쪽 짜리로 치러진데 대해 "또 다시 고개 숙이는 친일 매국정권에 분노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일본이 주관한 사도광산 추도식에 불참한 정부는 오늘 자체적인 추모행사를 갖습니다.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이창용 급부상…女후보군도 검토
사진공동취재단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급부상하는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미국 트럼프 시대에서 글로벌 감각이 있고 경제 전문가인
이 총재 지명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가 그동안 교육, 부동산 등 각종 현안에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에서 임기 후반기 국정 기조인 '양극화 타개'를 주도할 만한 인사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대통령실은 총리 후보군으로 여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尹대통령 부부, 개인 휴대전화 교체…기존 폰 사용 중단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기존의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중단하고,새 휴대전화를 개통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부인 김건희 여사가 개인 전화로사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각종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해 "국민들이 이런 걸로 걱정하고 속상해하는 일이 없도록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삼킨 中전기버스, 그 뒤엔 '검은거래' 있었다
연합뉴스중국 전기버스 수입사가 운수업체와 이면계약을 맺고, 정부 보조금 지침상 의무적으로 지불해야 하는 최소 부담금을 암암리에 할인해준 행태가 C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부 보조금을 받으려면 운수업체는 전기버스 대금 중 최소 1억원을 내야 하는데, 중국 전기버스 수입사가 1대당 약 3천만원씩 임의로 가격을 깎아준 겁니다.
경찰은 이같은 이면계약으로 4년 동안 불법 수령한 보조금만 100억원에 달하는 정황을 포착하고관련자들을 검찰에 송치하는 등 수사를 확대중입니다.
수능도 끝났는데…출구 '오리무중'인 의·정 사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 열흘이 지나 3주 후면 수시모집 합격자가 배출되는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가 내년도 의대 정원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야당과 의사협회가 빠진 여야의정협의체는 어제 2차 회의를 열었지만 증원 문제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