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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을 울리는 탭의 향연…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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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서울 마포아트센터서 4월 5일부터 9일까지

마포문화재단 제공 마포문화재단 제공 제5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이 4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프로 탭댄서가 총출동하는 국내 최대 프로 탭댄스 축제다. 탭댄스 1세대인 김길태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콘서트, 뮤지컬, 경연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탭댄스 콘서트 'The Shape of SYMBOL'(4월 5일)로 축제를 시작한다. 10년 이상 탭신(Scene)을 지켜온 여성 탭댄서 3인방(박지혜·김경민·손윤)이 기획·연출·안무·출연 등 1인 4역을 해냈다. 탭댄스 콘서트 '밴드파람 탭 콘서트'(4월 6일)은 TV 예능 무한도전, 불후의 명곡, K팝스타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조성호 탭댄서를 주축으로 탭댄스 리듬에 밴드 라이브를 더했다. '윈썸밴드'가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탭댄스 창작뮤지컬 '카펜터스'(4월 7일)도 초연한다. 망치와 연장을 연신 휘두르는 건설현장 목수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록 음악에 탭 리듬을 더한 이색적인 조합을 시도한다. 탭댄스 장면이 일품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에 출연한 배우 김상권이 연출가로 데뷔한다.

'오버텐 탭댄스 콘서트'(4월 8일)는 국내 최초 세대교감 탭댄스 경연 쇼다. 5세부터 79세까지 10살 이상 차이가 나는 프로 및 아마추어 듀오 13팀이 무대 위에서 탭댄스로 세대 교감을 시도한다.

축제의 마지막은 신예 탭댄서를 발굴하기 위한 제2회 서울 탭댄스 콩쿠르(4월 9일)가 장식한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이성훈은 뮤지컬 '썸씽로튼', 연극 '세익스피어 인 러브'에 출연하며 댄서로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5회째를 맞은 이번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에서는 아마추어 탭댄서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소셜댄스로서 탭댄스의 의미를 강화했다"며 "마포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탭댄스 축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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