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보가, 창극으로 본다…'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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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

서울 국립정동극장_세실서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원명재 제공 원명재 제공 창극 법정 드라마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이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국립정동극장_세실에서 공연한다. 2023 국립정동극장 '창작ing' 두 번째 작품으로,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흥보 마누라 이혼소송 사건'은 착한 남자의 전형인 '흥보'와 그 아내의 이야기를 이혼소송 사건으로 비틀어 여성을 누군가의 연인, 아내가 아닌 독립적 주체로 표현한다.

'흥보가'의 가벼운 재담 소리 등 기존의 유쾌한 대목을 활용하되 피아노, 바이올린 등 서양 악기 반주를 곁들여 동서양의 조화를 꾀했고, 콜라주 기법의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극의 박진감을 높인다. 또한 관객은 무대 위에 비치된 '관객 배심원석'을 통해 작품 속 이혼소송에 직접 참여한다.

20년간 소리꾼이자 판소리 극작가로 활동해온 최용석이 작·연출, 황호준이 작곡을 맡았다. 김율희는 남편 흥보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그의 실상을 낱낱이 고하는 '흥보 마누라' 역과 작창(作唱·창을 짓는 것), 한진수는 조선시대 전형적인 한량으로 양반의 체면만 세우며 가부장적 면모로 아내를 고생시키는 '흥보' 역, 전태원은 흥보의 변론을 돕는 변호사 '황변' 역을 연기한다.국립정동극장 제공 국립정동극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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