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0일 컴백을 앞둔 트와이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데뷔 9년차를 맞은 여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과 일본의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새 월드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2일 0시 공식 소셜미디어에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 일정을 올렸다. 이번 1차 일정표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오는 4월 15일과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케이스포돔)에서 월드 투어의 막을 올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미국과 일본에서의 스타디움 공연이다. 지난해 5월 'K팝 걸그룹 최초 북미 스타디움 공연 및 매진'이라는 기록을 쓴 트와이스는 그로부터 1년 만인 올해 5월 일본에서 스타디움 공연을 연다. 일본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건 트와이스로서도, K팝 걸그룹으로서도 처음이다.
5월 13~14일(이하 현지 시간)에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0~21일에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팬들을 만난다. 방탄소년단이 단독 콘서트를 열어 주목받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소파이 스타디움에도 진출한다. 6월 10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7월 6일에는 뉴욕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이 밖에도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 뉴질랜드 오클랜드, 미국 시애틀·댈러스·휴스턴·시카고·애틀랜타, 캐나다 토론토 등 한국, 호주, 일본 북미 14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월드 투어 일정은 1차 공개로, 향후 어느 나라 및 도시에서 공연이 추가될지 기대를 모은다.
'레디 투 비'는 2021년 12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 4번째 월드 투어 '쓰리'(Ⅲ) 후 1년 4개월 만에 새롭게 시작하는 투어다. 트와이스는 오는 3월 10일 오후 2시(미국 동부 기준 0시) 같은 제목의 미니 12집 '레디 투 비'와 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를 내고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