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제공 전라남도와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13일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한 국회 대토론회'를 마련한 가운데 이번 토론회가 전남지역 의대 설립에 촉진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전남도와 전남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 10명의 공동 주최로 전남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고 정부가 적극 나서도록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토론회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서동욱 전라남도의회 의장, 김승남·김원이·서동용·소병철·주철현 국회의원과 박홍률 목포시장과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 김산 무안 군수, 강필구 전라남도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장, 고영진 순천대학교 총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 좌장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공공의대) 모델을 설계한 서울시립대 보건대학원 임준 교수가 맡게 되며, 발제자로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조원준 수석전문위원이 나선다.
패널로는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 이정미 전남도 공공의료지원단 단장, 박효군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 남은경 경제정의실천연합 사회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전남의 공공의료 현실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