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감독 "FA컵 결승, 180분 준비…1차전은 전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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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선수들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전북 현대 선수들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FA컵 결승을 앞두고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고려한 180분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의 안타까운 노력에 비해 무관으로 끝나면 안 될 것 같다"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팬들과 선수들, 구단의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며 포부를 전했다.
   
우승 제조기 전북은 자존심이 많이 상한 상황이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한 것에 이어 이번 시즌 K리그1 우승까지 놓쳤다.
   
K리그1 6연패를 노리던 전북에게 남은 것은 FA컵이 유일하다. 시즌 마지막 일정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전북이 FA컵에서 우승하면 통산 5번째 우승으로 수원 삼성과 대회 최다 우승 타이를 이룬다.
   
홈 앤드 어웨이 경기로 치르는 일정을 앞두고 김 감독은 '180분'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결승전은 어떻게 보면 오늘 90분으로 끝나는 경기가 아니라 180분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180분에 대한 준비를 하고 나왔고 어떻게 보면 오늘이 전반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북은 득점왕 조규성과 송민규, 바로우 스리톱으로 선발을 꾸렸다. 김 감독은 "조규성과 송민규, 바로우가 서울의 수비수 이상민, 김주성을 잘 공략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늘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겠다"고 강조했다.
   
2차전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전북의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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