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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영유아 2명 사망' 美분유 시밀락 해외직구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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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보트사의 분유제품 시밀락 위해정보 입수
국내 정식 수입 없지만 개인 해외 직구 있어
식약처, 판매 차단·관세청에 통관보류 요청

식약처 제공식약처 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미국에서 섭취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애보트(Abbott)사 분유 '시밀락(Similac)'를 해외 직구로 구매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식약처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애보트사의 분유제품 시밀락에 대한 위해정보를 입수함에 따라 해외직구로 구매하지 않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최근 시밀락 분유가 매개체로 추정되는 영·유아 세균 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일부 제품에서는 장내세균의 일종인 크로노박터가 발견됐다. 이 세균은 신생아 및 12개월 미만 영아가 감염될 경우 사망률이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시밀락 PM 60/40, 시밀락 앨리멘텀(Alimentum), 시밀락 엘러케어(EleCare)로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적은 없지만 개인이 해외 직구로 해당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라인 쇼핑몰(네이버, 옥션이베이 등 11개)을 모니터링해 판매가 확인된 2개 사이트에 대해 제품 판매를 차단했다. 또한, 소비자가 구매한 제품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통관보류를 요청한 상태다.

해당 제품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한 소비자는 '식품안전나라' 사이트에서 해외직구식품 올(All)바로> 국제거래상담 > 국제거래 소비자포털(한국소비자원)'을 이용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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