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류연정의 마이크온' 캡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중진 의원들을 모두 컷오프 할 거라는 설이 돌면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은 "망나니 짓"이라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게다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대구 지역 국민의힘 정치권은 보수 본산인 대구에서 민주당에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도는 상황.
이에 대해 대구시장 출마자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이 대구시장 예비후보 여론조사 1위이며, 당이 어려울 때 헌신해온 중진임애도 컷오프 되면 누가 당의 미래를 위해 함께 싸우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추 의원은 17일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에 출연해 "국민의힘 당원, 시민 여론은 중진 배제에 대해 굉장히 불편해하고 이렇게 과연 '공정한 공천'이 되겠느냐, 본선에 상대 당 경쟁 후보와 일전을 치러서 승리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숙 후보 출마 선언 전 실시된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압도적인 1위를 해왔고, 당을 위해 온몸을 던져 투쟁해온 전력을 보더라도 당연히 포함돼야 하는 게 아니냐"라면서 "(자신도) 컷오프 되면 앞으로 누가 당의 미래를 위해 함께 싸워나가자고 하겠느냐. 다 떠나고 등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사실상 좌초된 TK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준비해 '2028년 총선 대구경북통합특별시장 선출'을 대구시장 공약으로 내걸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만약 대구시장 공천을 받아 나간다면, 경북도지사를 만나서 2년의 시간 동안 전산, 조례, 법령 정비를 마무리하고 2028년 총선 때 통합단체장을 뽑는다는 공약을 넣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K신공항에 대해서는 "첫 단추부터 잘못됐다. 대구시 1년 예산이 11조 7천억 원인데 TK신공항 건설 예산이 22조 원이다. 당초 추진된 '기부 대 양여'로는 승산이 없다"면서 "광주군공항 이전처럼 국방부 등 국가 주도로 해야한다고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 호조에 대해서는 지난 정부와 현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효과를 냈다면서도,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조정 장세가 올 수 있다며 사상 최대 신용잔고를 기록한 만큼 금융당국이 유의해야 한다고 짚었다.
추 의원은 "경제 현상은 단절적이지 않다. 지난 정부의 금투세 폐지, 세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이 주가 상승에 모두 영향을 줬다"면서도 "정부에서 주식시장에 투자를 권유하는 분위기가 있다. 그러나 신용 잔고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는 등 조정 장세에서 낭패를 볼 수 있으니 당국도 유의해서 (정책을) 끌고 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대표 시사 프로그램, 대구CBS '류연정의 마이크온'은 매주 월~금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대구CBS FM 103.1과 CBS레인보우 앱,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