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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돌잔칫상에 엔화? "한국은행 천환권…근거 없는 친일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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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송영길 "돌상에 엔화가 우리 돈 대신 놓일 정도로 일본과 가까워"
사진 속 화폐는 엔화 아닌 한국은행 '1천환' 지폐
尹측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 흑색선전" 비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 오른쪽은 윤 후보의 돌상 사진.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진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 오른쪽은 윤 후보의 돌상 사진.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진애 의원 페이스북 캡처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돌잔치 사진 속 화폐가 엔화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윤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윤 후보 측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송영길 대표가 언급한 윤석열 후보의 돌상에 놓인 화폐는 엔화가 아닌 한국은행이 발행한 천환권"이라며 "송영길 대표는 공당의 대표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무책임한 허위 발언을 즉시 철회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 대표는 지난 19일 윤 후보의 돌잔치 사진을 거론하며 "돌상에 엔화가 우리나라 돈 대신 놓였을 정도로 일본과 가까운 유복한 연세대 교수의 아들로 태어난 윤석열 씨는 사법고시를 합격하고 서울대 법학 대학을 나와 검사로서 검찰총장을 했다"고 말했다. 소년공 출신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윤 후보를 대조시키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창원 기자하지만 사진을 살펴보면, 화폐는 엔화가 아닌 '1천환' 지폐다. 이에 대해 이 대변인은 "근거 없이 친일 의혹을 제기하고, 가정 형편으로 또 갈라치기를 하려는 집권 여당의 당대표 품격을 지켜보는 국민은 분노보다 비애감에 사로잡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윤 후보 측은 이재명 후보 측이 윤 후보가 지난 10일 전직 목포시 의원 등과 만찬을 한 뒤 돈을 내지 않았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것에 대해서도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변인은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검찰에 고발까지 하는 무모함과 무도함은 현 정부를 꼭 빼닮았다"며 "즉시 사과 후 철회하지 않으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자신의 식사 비용을 결제하고 영수증을 받았다. 영수증은 식당에 확인하면 된다"며 "의혹을 잘못 제기한 언론기사는 이미 내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변인은 "식사비 영수증은 식당에 확인하면 되고, 천환은 사진으로도 확인된다. 이것이야말로 전형적인 '거짓 네거티브'이고 흑색선전"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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