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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모그 영향에 주말 내내 고농도 미세먼지…월요일 해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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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 중인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황진환 기자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 중인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황진환 기자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전국 많은 지역에서 미세먼지 '나쁨'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울산·경북의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 그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고 예보했다. 그중 수도권과 충청권은 오전과 밤에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미세먼지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기 시작해 중서부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대기 정체까지 겹치면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아졌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 중인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황진환 기자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동시에 발령 중인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서울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은 지난 5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황진환 기자서울과 경기도는 올해 5월 이후 6개월 만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대부분 중서부지역과 일부 호남권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일요일인 21일까지 계속되다가 같은날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차츰 해소돼 22일부터는 전 권역에서 '낮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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