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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해리스 부통령에게 85분 권력 이양…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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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장 내시경 검사 때문에 85분간 마취
첫 흑인女 대행, 바이든-해리스 불화설에 관심

2019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마주한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후보. CNN캡처2019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마주한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후보. CNN캡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85분간 깜작 권력을 이양했다.
 
건강검진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79세)은 19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 워싱턴DC 인근의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건강검진 도중 대장 내시경을 위해 85분 간 마취상태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11시 35분까지 였다.
 
바로 이 시간 동안 해리스 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한 것이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건강검진을 사유로 권력이 잠시 승계된 사례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 시절인 2002년과 2007년 두 차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권력을 잠시나마 승계받은 부통령이 흑인 여성이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받았다. 
 
특히 최근 백악관 참모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배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대통령과 부통령간 불화설도 불거진 상태였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심장병 예방을 위해 항응고제와 고지혈증 약을 복용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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