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의 한 병원 현관에서 60대 여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강릉시 사천면의 한 병원 로비에서 A(66)씨가 몰던 카렌스 차량이 탑승객을 하차시키던 중 병원 건물로 돌진하면서 B씨(69)와 정차돼 있던 차량 1대, 로비 기둥 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병원 입원 환자의 보호자인 B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한 카렌스 차량에서 하차 중이던 C(70대)씨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