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 실태와 중소기업 현안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재명 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위기 시에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큰 정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온세계가 디지털, 신재생에너지 전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는 시장이 해결할 수 없으며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30년까지는 탄소배출량을 40%까지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송전망을 구축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등 역할을 하면 현재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양극화 실태와 중소기업 현안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재명 후보와 중소기업인 대화'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그는 또 "현재 공정거래법상 하청기업이나 가맹점 등이 연합을 하면 담합으로 본다"며 " 대중소기업간 힘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반대로 가야 한다"고 밝힌 뒤 "이들이 단체를 결성해 단체의 힘으로 협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독일 형식의 강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가 되고 숙련 노동이 존중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학력이나 경력보다 실적과 성과에 따라 보상이 주어지는 정상적인 사회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