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비하 '악성댓글 매크로' 수사…경찰 아이디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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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이용한 조직적 비방글"…지난해 고발장 접수
중국용 휴대번호 등록…경찰, 중국 공안에 공조 요청

경기남부경찰청경기남부경찰청 제공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조직적으로 비방하는 댓글을 다는 세력이 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포털사이트에 달린 이 지사를 깎아내리는 악성 댓글 50여 개가 매크로(자동반복)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으나, 댓글 대부분이 지워진 상태여서 아이디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수사를 이어오던 경찰은 최근 악성댓글을 단 문제의 아이디를 특정했다.

아이디 가입 이름은 한국인이었으나, 휴대전화 번호는 중국용 번호가 등록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접속한 인터넷 주소(IP) 대부분은 국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경찰이 확인한 결과, 해당 IP거주자들은 악성댓글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은 해킹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중국 공안 측에 문제의 중국용 휴대전화번호 소유주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악성댓글과 매크로 사용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아이디 사용자를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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