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기대 속에 출발했지만…첫 날 '흥행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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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체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인 2일 오후 서울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게임 업체 크래프톤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인 2일 오후 서울의 한 증권사 창구에서 투자자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임업체 크래프톤이 2일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지만 기대보다 저조한 수준으로 출발했다.

크래프톤 공모주 청약 첫 날인 2일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에 모인 증거금은 1조 8017억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의 경우 여러 증권사를 통해 중복청약이 가능한데도 청약 1일차 증거금이 다른 공모주보다 상당히 적었다.

SKIET(22조2000억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14조 1000억원)는 물론, 중복청약이 불가능했던 카카오뱅크(12조 1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크래프톤의 첫 날 통합 청약 경쟁률은 2.79대 1을 기록했다. 모집수량 259만 6269주에 청약수량은 723만 5770주였다. 이날 3개 증권사를 통해 들어온 청약 건수는모두 13만 2900건이다.

크래프톤은 최초 증권신고서 제출일이 중복청약이 금지되는 지난 6월20일 전으로 하반기 유일하게 중복청약이 가능한 IPO다. 중복청약이 가능하다는 점과 대형 IPO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저조한 경쟁률이다.

앞서 크래프톤 공모가는 49만 8000원으로,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이 최소 249만원으로 결정되면서 '고가 공모가' 논란이 일었다.

크래프톤은 오는 3일 오후 4시까지 일반 청약을 받는다. 청약이 끝나면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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