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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지' 극우단체 대표 백악관 근처 흉기 피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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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근처 흉기 피습 영상. (사진=연합뉴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극우단체 대표 등이 백악관 근처에서 흉기에 피습됐다.

경찰은 극우단체 '프라우드 보이스'(Proud Boys) 엔리케 타리오 단장과 회원 3명을 포함 모두 4명이 흉기에 다쳐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극우단체 측은 주점에서 대선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귀가하다가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단체 회원들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과 BLM 측은 극우단체의 주장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며 반박했다.

경찰은 성명을 내고 이번 피습 사건 용의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단체 소속인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피습 당한 프라우드 보이스는 2016년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극우집회에 참여하면서 알려졌으며 '서부 국수주의자'라고 내세우며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맞불 집회를 여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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