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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 살포용 풍선 홍천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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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에서 탈북단체가 보낸 것 추정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의 사진 부착

23일 오전 10시쯤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서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발견됐다. 풍선 아래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가의 사진이 부착돼 있다.(사진=독자제공)

 

대북전단 살포용 풍선이 강원 홍천에서 발견됐다.

23일 홍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쯤 전날 밤 경기 파주에서 탈북단체가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2∼3m 크기의 대북전단 살포용 비닐 풍선이 홍천군 서면 마곡리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대북전단 살포용으로 보이는 비닐 풍선이 나뭇가지에 걸려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돼 수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하천 인근 나뭇가지에 걸려 있던 대북전단 풍선 아래쪽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의 사진이 부착돼 있었다.

또 사진 밑에는 ‘어찌잊으랴 6.25, 민족살육자 김정은·여정 할애비 김일성 침략자를 인민이여 일어나라!’는 등의 구호가 적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2일 밤 11시에서 12시 사이,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 50만장 등을 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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