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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완치자 43명>입원환자 42명…첫 확진 31일 만에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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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첫 퇴원 이후 보름 만에 43명으로 완치자 증가
주말 발생 87·88번 모자 감염경로 확인 안 돼
88번 첫 증상 후 보름 동안 감염 사실 몰라··동선·접촉자 확인 '비상'

코로나19 상황판 (사진=경남도청 홈페이지)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완치자 수가 입원 환자 수보다 많아졌다.

경상남도는 2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3명의 환자가 추가로 퇴원하면서 완치자는 43명, 입원 환자는 4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1일 만이다.

도내 완치자는 확진자 발생 16일 만인 지난 7일 처음으로 3명이 나온 이후 보름 만에 43명으로 증가해 입원 환자 수를 앞질렀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 동안 확진자 발생은 4명에 그쳐 둔화된 반면 완치자 수는 24명에 이른다.

도는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확진자들과 헌신적인 노력을 다해준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주말 동안 경남에서는 2명의 확진자가 창원에서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 새 발생한 확진자 4명 모두 창원 지역에서 발생했다. 창원에서만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 반림동에 사는 87번(53·여)과 88번(26) 확진자는 모자 사이로, 현재까지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대구·경북 방문 또는 신천지 관련, 해외 입국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을 뿐이다.

어머니인 87번은 지난 16일부터 증상이 나타났지만, 아들인 88번은 지난 6일부터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어머니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뒤늦게 아들의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87번의 동선은 공개된 상태이다. 지난 15일 오후 의창구 동읍 주남자연농원을 다녀왔고, 16일부터 19일까지 도계동 '수입품'이라는 일터에서 출퇴근했다.

19일에는 오전에 신월동 서울종합상가 유니시티코리아를 찾았다가 인근 영취전주콩나물국밥을 들른 뒤 다시 유니시티코리아를 갔다. 이후 자신의 차를 몰고 귀가했다.

20일 오후에는 걸어서 반림동 김선경 외과와 박찬모 내과의원을 찾았고 다음 날 창원파티마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87번 확진자가 다녀간 곳은 모두 방역 조치가 완료됐다.

그러나 88번은 아직 동선이 파악되지 않았다. 특히,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인 상태인 데다 첫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한 지난 6일부터 보름 가까이 진단 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 사실을 몰랐다는 점은 동선에 따라 접촉자가 많을 수밖에 없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우려가 큰 상황이다.

도 역학조사관은 88번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CCTV, 카드사용내용 등을 분석하는 등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창원 24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 19명, 창녕 9명, 합천 8명, 김해·거제 6명, 밀양 5명, 양산·고성·진주 각 2명, 남해·함양 각 1명이다.

현재 100명이 자가 격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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