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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임시국회 소집 요구, 당론으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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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의원총회 결론…"75명 서명 확보해 국회제출"
"빠르면 오늘 저녁, 늦으면 내일 오전 중으로 제출 예정"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바른미래당이 17일 의원총회를 열어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제출을 당론으로 정했다. 국회 정상화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국회 소집 방침을 명확하게 정한 것이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을 통해 총 19명의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 건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75명의 서명을 확보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 소집 요구는 재적 의원 4분의1(75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바른미래당은 국회 소집에 동참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다른 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다.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의총 앞에서 이동섭 수석이 기다렸다가 사인을 받을 것"이라며 "빠르면 오늘 저녁, 늦으면 내일 오전 중으로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른미래당은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 한국당 참여를 계속해서 설득할 방침이다. 오 원내대표는 "민심과 여론 등을 통해 한국당이 국회 들어올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일단 국회 문을 열어놓고 진행되는 과정 속에서 계속 설득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오 원내대표는 의총이 열리기 직전인 이날 오후 2시까지도 정상화 협상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끝내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제청문회 개최 등 쟁점은 여전했다.

그는 "경제청문회를 여는 것은 야당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지만, 그것을 하지 않으면 국회 문을 열 수 없다는 부분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청와대와 여당도 달래고 설득하는 자세가 필요한데, 강경발언을 내놓고 (여당은) 청와대 따라가기 바쁜 모습 보면서 안타까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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