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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강타한 '미투'…"언제 터질지 몰라" 조마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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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미투, 단일 사건 넘어 국회 만연한 성범죄 고발 움직임…"도우미 취급은 예사"

(사진=자료사진)

 

'미투' 바람이 권력의 심장부인 정치권에 상륙했다.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마저 미투 운동의 거대한 파고에 휩쓸리자, 정치권은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를 미투 운동에 조마조마해 하고 있다.

◇ '멘붕' 빠진 여의도…제2, 제3 피해자 소문만 무성

안 전 지사 성폭행 논란과 도지사직 사퇴 소식이 알려진 6일 더불어민주당은 그야말로 '멘붕'에 빠졌다. 민주당 의원들과 관계자들은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오갔다.

의원들의 사무공간이 마련된 의원회관에도 무거운 분위기가 맴돌았다. 의원실 소속 보좌진들은 전날 안 지사 성폭행 논란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듯 주변인들과 안 지사 성폭행 논란과 관련해 소곤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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