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유시민 "미친 짓" 지적에 친명계 "선 넘지 말라" 발끈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여권 균열 또 드러낸 '공취모'

친노 주류 유시민 "이상한 모임 생겨"
친명 채현일 "비정상 계속돼도 되나"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공취모)이 여권 균열의 새로운 단면을 드러내고 있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8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서 공취모를 겨냥해 "거기 계신 분들은 빨리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 왜 이상한 모임에 들어가느냐"고 쏘아붙였다.

이어 "(여당 내) 권력 투쟁이 벌어지면서 이상한 모임들이 생겨나고, 친명을 내세워 사방에 세를 과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이 미친 짓을 하면 내가 미쳤거나 그 사람들이 미친 것인데, 제가 미친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묘한 (인터넷) 커뮤니티가 몇 개 있는데, 거기선 이재명만 훌륭하고 나머지는 쓰레기 취급한다"며 "저는 친명, 친노, 친문인데 반명 수괴처럼 돼 있다"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진보 진영의 대표적 스피커로, 참여정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내는 등 원조 친노(친노무현) 그룹 출신이다. 민주당의 구(舊) 주류 세력과 맞닿아 있다.

유 전 이사장의 지적에 친명(친이재명)계 내에선 즉각 반박이 나왔다.

공취모 소속 채현일 의원은 19일 밤 페이스북에 "솔직히 제 귀를 의심했다"며 "국민이 직접 선택한 대통령이 조작기소라는 족쇄를 찬 채 국정을 수행하는 비정상, 이것이 계속돼도 된다고 보시는가"라고 적었다.

그는 "검찰이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공소를 취소하지 않고 유지하고 있는 헌정 사상 전례 없는 이 상황에서 당의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왜 '이상한 짓'인가"라고 반박했다.

채 의원은 또 "비판의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으나 그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르고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며 "공취모가 왜 이상한 모임인지 명확하게 답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 의원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가까운 친명계 일원으로 분류되며 최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서 '전략 혼선' 등을 지적하며 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공개 설전을 벌였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