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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다음 대통령은 누구?…외신들 관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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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10년이상 중형 예상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

 

외신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4년 만에 불명예스러운 종말을 맞게 됐다면서 탄핵소식을 긴급 타전하면서 60일이내에 새로 뽑을 차기 대통령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의해 파면됐다"는 제목으로 "재판관들이 만장일치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했고 이 지도자는 이제 부패혐의에 대한 면책특권을 잃게 됐다"고 타전했다.

가디언은 "박근혜씨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 중 탄핵된 첫번째 대통령이 됐다"며 "부패와 붕당주의(cronysm)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돼 형사소추를 직면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니혼 게이자이 신문도 "한국의 헌법 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타당하다고 인정해 박 대통령이 즉시 실직했다며 대통령 파면은 한국의 헌정 사상 처음이다"고 전했다.

(사진=교도통신 홈페이지 캡처)

 

일본 교도통신도 박대통령의 탄핵소식을 전하고 60일 이내로 대통령 선거가 실시된다며 투표일은 5월 9일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1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불기소 특권을 소멸하고 친구 최순실 피고(60)의 국정개입 사건을 둘러싸고 체포,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박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 10년 이상의 중형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통신은 대통령 후보자 중에서는 진보계열 최대 야당 '더불어 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가 지지율 1위로 정권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 대해서도 관심들을 보였다.

또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지도 탄핵으로 60일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선거를 해야 한다고 전하면서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30%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보수후보들은 크게 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슈피겔지도 "박근혜 대통령이 영원히 사무실을 비우게 됐다"고 탄핵소식을 보도하면서 법원의 결정에 의해 힘의 균형이 근본적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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