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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출자기관 평균 배당성향 30.25%…중기배당목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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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요 정부 출자기관들의 평균 배당성향이 정부가 설정한 중기배당목표를 넘어섰다.

기획재정부는 36개 출자기관 중 당기 순손실 발생, 이월결손 보전, 국회 결산 승인기관 등 13개 기관을 제외한 23개 기관에 대한 결산 결과 2016년 출자주식 배당금을 1조 2190억원을 수납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769억원에 비해 39.0% 증가한 결과로, 올해 평균 배당성향은 30.25%를 기록해 당초 중기배당목표인 28% 넘어섰다. 또 지난해 평균 배당성향(24.38%) 보다도 5.8%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주식 배당액이 1천억원을 초과한 기관은 총 3곳으로, 한국전력공사가 3천622억원, 기업은행 1천49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1천26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거둬들인 올해 배당액은 기재부 소관 일반회계에 7304억원, 주무부처 소관 특별회계‧기금에 4886억원이 세외수입으로 각각 수납된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주식 배당액이 크게 오른 배경으로 한전 본사 매각(8.5조원), LH 매출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한데다, 정부의 배당 확대정책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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