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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시 갑자기 ‘뚝’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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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만곡증 의심해봐야

JJ비뇨기과

 

대부분의 남성들은 성기는 다들 최소한 약간씩은 휘어 있다. 속옷 아래에 위치하는 방향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완전 일직선이기는 어렵다.

특히 평균보다 월등히 크다고 느끼는 남성 중에는 상당히 많이 휘어 성관계에 지장을 주거나 점점 더 휘어 문제가 되는데 이를 음경만곡증이라고 한다.

아래로 휘는 경우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나머지는 좌우로 휘게 된다.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은 선천성으로 태아기에 성기를 이루는 좌우측의 해면체가 불균형하게 발달하는 것이 원인이다.

실제로 젊은 시절 자위행위나 성관계 중에 ‘뚝’ 하는 소리나 느낌을 경험한 사람이 적지 않은데 이처럼 후천적인 음경만곡증은 대개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아 생기는 것으로서 과도하거나 과격한 자위행위 및 성행위 혹은 불의의 사고 등이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평상시 자위행위 때 전체 체중으로 성기를 짓누르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들은 음경만곡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 그리고 혈액순환에 장애를 주는 담배 때문에 결절이 생기는 것이 의심되는 경우도 많다.

만곡증이 없던 남성이 50세를 전후해서 갑자기 발생하는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점차 악화되는 진행성과 발기시의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을 갖는 페이로니씨 병일 가능성이 많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간에 음경이 휜 정도가 심하면 그 휜 각도나 방향에 따라 성행위를 할 때 삽입이 어렵고 삽입이 되더라도 상대방이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는 발기시에 본인이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특정 체위나 성생활 자체를 기피하게 되고, 남보기에 부끄럽다는 생각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음경만곡증 중 일부는 자연적으로 제 모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초기라면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수술로 교정하게 된다.

수술방법은 음경의 해면체를 둘러싸고 있는 백막의 일부를 절개한 다음 재봉합하는 백막성형술이나 섬유반 절제 및 결손 부위 이식법으로 음경을 직선화 시키는 방법이 있다.

제이제이 비뇨기과의 강태진 원장은 “수술은 국소 마취 후 통증없이 시행되며 시간은 40분 정도 소요된다”며 “수술방법은 누구에게나 일률적으로 한 가지 방법만을 고집하는 것보다 각 사람마다 휘는 정도나 모양에 맞추어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음경만곡증 환자들 중 10~20대는 휘었다고 해도 실제적인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배우자를 맞이하는 주요 연령대인 20대 후반부터는 질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다. 결국 음경의 탄력이 떨어지는 40~50대가 되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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