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예상 밖으로 저조해 본격적인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4월 공장, 광업, 전력 등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0.6% 감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3월 0.9% 급증하고 나서 불과 한 달 만에 2012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려앉은 것이다.
전달과 변함없을 것으로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도 빗나갔다.
전체 산업생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공장생산도 2, 3월 꾸준하게 늘다가 지난달 느닷없이 0.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