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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자위권 용인 반대"…도쿄서 2천명 반대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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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5-1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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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펜클럽 "총리 정치수법 비상식적"…정치권은 입장 엇갈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방침을 공식화한 15일 도쿄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약 2천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항의 집회가 열렸다고 NHK가 보도했다.

호헌지지 단체 관계자 등이 포함된 참석자들은 총리관저를 향해 "집단 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데 단호하게 반대한다", "헌법 9조를 지킬 것"이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참석자 중 문필가 모임인 일본 펜클럽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집단 자위권 행사의 당위성을 강조한 아베 총리의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민주주의의 절차에 입각하지 않은 총리의 정치 수법은 비상식적"이라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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