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병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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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개최 이후 첫 개막식 남성 단독 사회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병헌. BH엔터테인먼트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이병헌. BH엔터테인먼트
올해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문을 국민 배우 이병헌이 연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병헌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성 배우가 개막식 단독 사회를 맡는 것은 영화제 개최 이후 처음이다.

데뷔 35년 차를 맞은 이병헌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하며 한국 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을 견인하고 있다.

영화제 측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은 영화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새롭게 가다듬는 전환점이 될 자리"라며 "그 의미 깊은 순간에 배우 이병헌이 함께해 관객과 영화인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무대가 완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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