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산불현장 찾은 이재명…당은 "민주당 방화" 루머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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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나흘째 산불 피해 현장 방문
野산불특위 "가짜뉴스 살포자들 고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에서 산불 피해를 본 주민의 얘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에서 산불 피해를 본 주민의 얘기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을 찾아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29일 노란색 민방위복 차림으로 영덕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를 방문해 김광열 영덕군수에게 이재민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 대표는 이어 해안 마을로 이동해 주택과 차량 등이 전소된 산불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만나 고충을 들었다.
 
이 대표는 지난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직후 경북 안동을 찾았다. 그리고 이날까지 나흘 연속 경북·경남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왼쪽 네번째)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산불재난 대응 특위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산불재난긴급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왼쪽 네번째)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산불재난 대응 특위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앞서 이번 대형 산불의 원인이 '민주당 측이 북한·중국과 모의해 고의로 방화한 것'이라는 내용의 루머를 유포한 이들을 고발했다.
 
민주당 '산불재난 긴급 대응 특별위원회' 소속 조계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에서 "산불을 정쟁으로 악용하고 민주당을 비난하기 위한 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유포한 16명을 국민소통위원회 명의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인 김병주 최고위원도 "보도에 따르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한 강사 전한길 씨가 이번 산불을 두고도 음모론을 주장했다"며 "재난 앞에 가짜뉴스나 정쟁, 음모론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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