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동영상단지' 개발 지연에 여·야 모두 부천시 비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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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제공부천시 제공
경기 부천시가 GS컨소시엄과 상동영상단지개발 관련 협약을 연장한 데 대해 조용익 부천시장이 속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의원들이 철회를 촉구한 데 이어, 국민의힘 시의원들도 민주당내 갈등으로 "신성장 동력이 발목잡힌다"며 비판에 가세했다.

1일 부천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영상문화산단 개발을 두고 민주당 내부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사업 향방이 더 불투명해졌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라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

전날 민주당 부천시을 시·도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조 시장이 GS건설 컨소시엄과 연장(지난달 20일)한 사업 협약의 철회를 압박한 데 대한 후속 메시지다.

민주당 소속 시장의 정책결정에 같은 당 소속 지역 정치인들이 반발한 데 더해, 상대 정당까지 비판 목소리를 얹은 형국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내 갈등이 표류하고 있는 사업의 방향성을 더 잃게 하고 있다"면서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는 특정 정당의 사업이 아닌 부천시민 모두의 미래"라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7월 조용익 시장 취임 이후, 상동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은 사실상 중단됐다. 시민들에게 구체적인 일정이나 실행 계획을 제시한 적이 없었다"며 "결국 시는 협약 만료 시점에 쫓겨 연장을 선택했지만, 지금은 그 책임마저 민주당 내부에서 서로 떠넘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정쟁 중단과 대시민 사과, 주민설명회를 통한 로드맵 제시 등을 촉구했다.

앞서 부천시는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과 관련해 시와 GS컨소시엄 간 의견 차이가 커 갈등을 지속하자, 우선 기존 계약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을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김기표 국회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부천영상단지 부지에 국립암센터 등 글로벌 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시에서 관련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가 아닌 계약 연장으로 결정하면서 공약 실천에 제동이 걸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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