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래퍼 노엘, 노엘의 부친 고 장제원 전 의원. 박종민/황진환 기자래퍼 노엘(장용준)이 부친상을 당했다.
경찰은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3월 31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일 밝혔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유서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2008년 한나라당, 2016년 무소속, 2020년 미래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해 부산 사상구에서 3선을 지낸 장제원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는 등 '친윤계' 핵심 인사 중 한 명이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을 준강간치상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접수하고 최근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 장 전 의원은 2015년 11월 부산의 한 대학 부총장으로 재직하던 중 비서로 일했던 A씨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장 전 의원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당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A씨 측은 사건 당일 호텔에서 촬영한 동영상, 국과수 감정서, 문자 메시지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증거를 31일 공개한 바 있다. 또한 A씨 측은 오늘(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장 전 의원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이를 취소했다.
노엘은 2019년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노엘은 오는 5월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