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산불 음모론? "간첩 없다고 말할 수 없다" 억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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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알고리즘 차단 주장도

윤창원 기자윤창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최근 대형 산불 사태와 관련해 '간첩'을 운운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씨는 최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우리나라에 간첩이 없다고 말할 수 없다"며 "또 불 지르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집이나 건물에 불타는 것과 달리 산이라서 워낙 넓은 지역에서 알 수 없는 곳에서 발화, 방화 되거나 불이 날 수 있지 않느냐"며 "우리가 그런 생각 할 수 있잖나. 이거 뭐냐 혹시나 간첩도 있잖나"라고 억지 주장을 내놨다.

이어 '북한과 반국가 세력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거에 대해 반박 못한다. 반박하는 사람은 증거를 제시해야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문제의 부분은 해당 영상에서 편집된 상태다.

전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구글 또는 구글코리아에 의해 알고리즘 차단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조회수가 400만 건, 200만 건, 100만 건 나오는데 지금은 10분의 1토막 났다. 10만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저도 잘 모르지만 불특정 다수가 들어와 싫어요, 신고를 누르면 알고리즘에서 빠진다"고 설명하자, 전 씨는 "구글에서 좀 (알고리즘을) 뜨게 해 주면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데 차단해 버렸더라"며 "제가 구글 코리아인지 구글에다가 뭐 잘못 보였는지 아니면은 아까 말씀하신 대로 저를 싫어해서 그랬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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