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지역 중대재해 4명 사망…리싸이클링타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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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싸이클링타운 경영책임자 중대재해처벌법 조사
전주시 사업장 산업재해 15건, 대부분 청소업무

전주리싸이클링타운 사고 현장 모습. 방폭구역 안내팻말이 부착됐다. 김현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전주리싸이클링타운 사고 현장 모습. 방폭구역 안내팻말이 부착됐다. 김현주 뉴미디어 크리에이터
올해 전북 전주지역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는 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 등 총 4건으로 나타났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지역 중대재해 사업장은 4곳이다.

효자동의 A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추락사한 것을 비롯해 B업체 현장과 C교회 개보수 공사장에서 노동자 2명이 작업 중 사망한 사건이 포함됐다. 사상자 5명을 낸 전주리싸이클링타운 폭발 사고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된다.

이들 중대재해 사건으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리싸이클링타운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사건의 대표나 현장소장 등이 검찰에 송치됐다. 고용노동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리싸이클링타운 사건과 관련해 경영책임자인 성우건설 고광태 대표이사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의무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시가 2016년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세운 리싸이클링타운은 전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와 하수 찌꺼기, 재활용 쓰레기 등 폐기물(1일 기준 300t)을 처리하고 있다. 태영건설·한백종합건설·에코비트워터·성우건설 등 4개 건설사가 합자한 ㈜전주리싸이클링에너지가 2036년까지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가지고 운영 중이다.

청소업무 등 전주시 사업장의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는 총 15건이다. 덕진구 건설과를 제외한 14건이 덕진, 완산구청 청소위생과 소관이다. 쓰레기봉투를 수거하거나 정리하던 중 발생한 경상이다.

한편 중대산업재해와 관련해 전주시의 직접관리대상은 총 3400여명이다. 공무원, 공무직, 직영 환경관리원, 청원경찰, 기간제 등 일자리 사업 노동자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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