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봉 9000만 원에서 올해 1억2000만 원으로 인상된 SK 외야수 조동화.(자료사진=SK 와이번스)
프로야구 SK 외야수 조동화(33)가 2년 만에 다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SK는 5일 조동화와 지난해 9000만 원에서 33.3% 오른 1억2000만 원에 2014시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조동화는 105경기 출장 타율 2할5푼6리 19타점 24도루를 기록했다. 2011, 2012년 1억1000만 원 연봉이던 조동화는 개인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내야수 박진만, 나주환(이상 2억 원)과 외야수 김상현(1억6000만 원), 우완 이재영(1억2000만 원) 등은 연봉이 동결됐다. SK는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47명(85.5%)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