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포근...오후 한 때 눈이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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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2-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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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인 오늘 예년기온을 크게 웃돌아서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이 1.1도로 지난 9일 이후 22일만에 영상의 기온으로 시작하고 있고, 청주 -1.5도, 광주 -0.6도, 춘천 1.5도 등의 분포로 평년기온보다 3도에서 7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 경기도 동부와 강원도 영서지역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나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경기와 충북 북부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강수량도 적고 지속 시간도 짧아서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올해마지막 해넘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해가 가장 늦게 지는 전남 신안 가거도는 오늘 오후 5시 40분까지 마지막 해를 볼 수 있겠고, 서울은 오후 5시 23분쯤 올해 마지막 해가 지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청주가 7도까지 오르겠고, 원주 6도, 전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등의 분포로 예년 이맘때보다 한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새해가 시작되는 내일도 한파없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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