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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단속 마세요'…美 한인사회, 주지사에 떡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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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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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시내에 있는 조지아 주지사 관저.
한인사회 지도급 인사 100여 명을 관저로 초청한 네이선 딜 주지사는 한인 대표인 조셉 리(한국명 이용) 한인경제리더십회의 이사가 감사의 표시로 건네는 떡 선물세트를 받고 신기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딜 주지사는 영어로 떡을 뜻하는 '라이스 케이크'(rice cake)라는 설명을 듣고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 뒤 "참 맛있게 생겼네요"라며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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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자에게 "한국에는 자주 갔지만 떡은 먹어본 기억이 없다"고 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주지사 부부뿐 아니라 조지아주 상원 의장인 데이비드 셰이퍼(공화) 상원의원 등 정계 유력 인사들에게도 떡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득표활동에 나선 이들에게 한인사회가 떡을 선물한 것은 최근 당국이 떡을 '상하기 쉬운 음식'으로 규정하고 강도 높은 위생 관리에 나선 것과 무관치 않다.
애틀랜타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귀넷카운티 보건국은 지난달 말 현지 떡 판매 업체에 단속반을 보내 위생검사를 하고 가게 한 곳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단속반은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서 4시간 이상 판매할 수 없다'는 규정을 들어 상하지도 않은 떡을 거둬가 폐기했고, 이에 한인사회는 캘리포니아주처럼 24시간 떡을 판매할 수 있도록 위생 관련 규정을 바꿔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이 때문에 주지사에게 떡을 선물한 것을 두고 '떡의 특수성을 인정하면 표를 주겠다'는 정치적 제안으로 보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한 참석자는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미국에서 세번째로 한인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덩치에 비해 힘이 없다는 지적이 많다"며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떡이 모래알 같은 동포사회를 한 데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지아주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박병진(공화) 하원의원도 "이번 떡 문제가 한인의 정치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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