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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필리핀에 자위대 1천180명 파견…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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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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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3척·항공기 16대도 보내기로
일본은 30호 태풍 하이옌(Haiyan)이 강타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필리핀에 자위대원 1천180명을 파견한다고 일본 매체들이 16일 보도했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은 전날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자위대의 국제긴급구조대원 수를 현재의 약 50명에서 약 1천180명으로 증강하는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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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파견되는 대원들은 금명간 히로시마(廣島)현의 자위대 기지에서 필리핀으로 향한다.
파견되는 부대는 의료 및 방역, 구호물자 수송 등을 맡는다.
이번 파견 규모는 2005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 및 쓰나미 사태때의 925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자위대의 해외 긴급구호 활동사상 최대다. 일본은 함정 3척과 항공기 16대도 함께 파견한다.
필리핀 국가재해대책 본부는 15일까지 태풍 하이옌과 관련, 사망자는 3천631명, 실종자는 1천179명으로 각각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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