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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투자자들에 모기지 부실판매' 4.8兆 배상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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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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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부실 판매한 모기지 증권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총 45억 달러(4조7천857억원)를 배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JP모건은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사이 발행한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증권(RMBS) 상품 330건에 대해 21개 주요 기관투자자와 이같이 합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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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JP모건이 인수한 부실은행 베어스턴스가 판매한 RMBS도 이번 합의에 포함됐다. 다만, 같은 해 인수한 워싱턴뮤추얼 저축은행은 대상이 아니다.
이들 기관투자자에는 핌코와 블랙록, 메트라이프생명 등이 포함돼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도 비슷한 요구를 해 85억 달러의 배상금을 받아냈다.
JP모건은 이번 합의로 "RMBS 문제의 유산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또 하나의 중요한 걸음을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이번 합의금은 JP모건이 MBS 부실 판매와 관련해 최근 법무부와 잠정적으로 합의한 벌금 130억 달러와는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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