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7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지방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남부 지방과 강원 영동에서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에서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수능일 아침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해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가 그친 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수능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수원·청주·대구·울산 10도, 춘천 9도, 강릉 13도, 대전·전주·광주·포항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낮에는 서울·수원·춘천 15도, 인천 14도, 청주 16도, 대전·전주 17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포항 20도, 부산 22도, 울산 21도, 제주 19도까지 오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