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를 꼽았다.
이는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최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19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이번 조사에서 ‘만약 지금 이 순간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면 시간을 돌려 가보고 싶은 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수험생의 78%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가보고 싶은 순간으로 ‘고등학교 입학하던 날(34.2%)’을 꼽았다.
2위는 ‘대학 입학 후(26.2%)’, 3위는 ‘수능 다음날(16.8%)’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고 3 올라오던 날(10.1%)’, ‘하루라도 앞으로 되돌려서 공부할 시간을 벌고 싶다(5.4%)’ 고 답했다.
한편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친구들과 신나게 놀기(18.6%)’를 꼽았다.
이어 ‘집에 가서 푹 자기(11.2%)’와 ‘가족들과 정말정말 맛있는 외식하기(10.8%)’가 나란히 가장 하고 싶은 일 2, 3위에 올랐다.
또 ‘밀린 드라마나 영화, 책을 실컷 보기(10.2%)’, ‘훌쩍 여행 떠나기(9.8%)’, ‘즐겁게 쇼핑하기(9.8%)’와 같이 소박한 바람들이 이어졌다.
기타 의견으로는 ‘시험 잘 치렀나 답 맞춰보기’, ‘지긋지긋한 교과서와 수험서 다 치워버리기’, ‘알바 찾기’, ‘술 마셔보기’, ‘쌍커풀 수술’, ‘염색하기’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