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올해 유럽시장서 32만 8천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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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0 7만 3천대, i35 6만 4천대 팔아

 

현대차는 올해 9월까지 유럽시장에서 자동차 32만 7,902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줄어든 것이지만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로 유럽시장 전체 자동차 판매가 4% 감소한것과 비교하면 현대차의 판매감소폭은 오히려 작은 것으로 나름 선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유럽의 전략차종인 i30가 7만 3,501대로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차였고 우리나라에서는 투싼으로 팔리는 i35 역시 6만 4,237대 팔렸다.

또 i20 이 6만 3,545대로 6만대 이상이 팔린 차로 등록됐고 i10은 4만 6,196대로 1세대 현지모델들이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잘 팔린 편이다.

동생인 기아차는 올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증가한 25만 8,545대를 팔았다.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고 현대차 그룹은 밝혔다.

먼저 스포티지 R이 6만 7,779대가 팔리면서 지난해 보다 6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현지 전략형 모델로 개발된 씨드는 6만 4,464대로 여전히 유럽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이 지난달 유럽공장과 판매법인들을 이어 방문해 유럽시장에서 선제적인 대응을 요구했다.

정 회장은 "유럽시장이 회복의 기미를 보이는 지금, 생산에 만전을 기해 유럽고객들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고품질의 자동차로 신뢰도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유럽의 시장상황은 녹녹치 않다.

독일의 국민차 폭스바겐은 판매 감소폭이 축소되는 중이고 미국차 포드는 실적이 개선되고 있으며, 르노차 역시 감소폭을 축소시키면서 조업중단 등 시장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의 대표적인 경쟁사들인 이들도 유럽의 회복세에 맞춰 대대적인 신차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유럽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형 i10의 생산기반을 인도공장 대신 터키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하고 설비를 옮겨 9월부터 양산을 하고 있다.

유럽시장에서 개발됐고 유럽에서 생산되는 차라는 이미지를 유럽시장에 심어주기 위한 조치였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기존의 저가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전략을 펼 계획이다.

정몽구 회장이 지난달 유럽 방문에서 신형 제네시스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유럽에서 일류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힌 이유이기도 하다.

현대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는 폭스바겐과 포드,오펠, 르노 순으로 차를 많이 팔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판매상위 탑5, 점유율 5%를 2020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 역시 다양한 모델을 갖추고 유럽 자동차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감성품질을 강화하면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아차 유럽법인 관계자는 "다른 브랜드에서 기아로 옮겨온 고객들이 재구매 하도록 유도하고 개인판매에 비해 열세인 법인판매를 강화한다면 유럽에서 키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인지도이다.

다행인 것은 기아차를 선택한 이유에 대한 답으로 스타일링과 유지비에 이어 가격이 세번째로 나와 가격때문에 기아차를 산다는 대답과 달라진 이다.

또 저소득층, 젊은층 중심에서 고소득층 쪽으로 고객층이 옮겨 가는 것 역시 기대가능한 요소이다.

현대차 그룹은 유럽 현지에서의 광고강화 등 적극적인 시장 대처쪽으로 방향을 잡아가고 신형 제네시스를 내세움으로써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기아선택이유 1번이 스타일링과 유지비 다음이 가격이다, 전에는 가격이 중심이었다.
저소득층중심에서 고소득층으로 고객이 전이중이다

i30가 가장 많고 ix35가 증가중,브랜드 가치 90억 달러,
인지도가 34-35%이나 우리는 17%이다, 노력해야할 부분임, 마켓쉐어 늘렸으나
광고투자를 더 진행해야 한다고 본다.
중장기 탑5점유,점유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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