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간 전·현직 대통령에 "선거개입"vs"부끄러움도 몰라"[박지환의 뉴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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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지환의 뉴스톡

■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 출연 : 오수정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부산 남항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부산 남항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앵커]
6.3 지방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격전지인 부산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정치부 오수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 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은 부산인 거 같네요. 전현직 대통령이 나란히 부산을 찾았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경남 진해에서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보고 받았는데요. 어제 저녁에는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은 부산 영도구에서 열린 바다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부산에서 해양강국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 대목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해양 강국의 비전을 바로 이곳,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에서 실현할 것입니다. 동남권은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남부 해양수도권'으로서 더 힘차게 발전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부산 남항시장으로 이동해 해산물을 구입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오늘 부산을 찾았죠.

[기자]
박 전 대통령, 그야말로 종횡무진입니다. 오늘 오전 경남 진주에 이어서 오후에는 울산을 찾았고요. 조금 전부터는 부산 기장시장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원유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또 강원도 원주와 횡성을 찾는다고 하네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박 전 대통령, 오늘 진주 중앙시장에서는 손이 아픈지 악수 대신 하이파이브를 하며 시민들과 소통했습니다. 오늘 현장 상황, 그리고 박 전 대통령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박근혜 전 대통령]
"박근혜! 박근혜!" "손 잡지 마시고. 하이파이브만 해주세요"
"경제가 어려운 것 같아서 저도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께서 믿고 맡기면 경제를 살리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앵커]
부산에서 여야가 격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전현직 대통령의 부산행을 상대당에서 예민하게 볼 거 같은데요.

[기자]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부산 행보를 노골적인 관건선거이자 선거개입라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해 탄핵을 당해 대통령 직위를 상실한 사람이 부끄러움도 모르고 돌아다닌다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일 이후 조사한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이 시작됩니다. 주요 격전지의 마지막 여론조사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먼저 부산시장 여론조사입니다. 부산일보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조사했는데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47.4%,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41.5%로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서울시장 선거 역시 판세가 안갯속인데요. KBS가 의뢰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42%,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36%로 역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KBS가 의뢰한 한국리서치의 대구시장 여론조사 살펴보면요. 민주당 김부겸 후보 42%,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38%입니다.

[앵커]
선거 초반에는 민주당이 넉넉히 앞서는 곳이 많았던 것 같은데 막판으로 갈수록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네요. 저희 CBS도 부산북갑, 경기평택을 두 곳에 대해 어제와 오늘 여론조사를 실시중이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튿날인 2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윤창원 기자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튿날인 22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인근에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 홍보 현수막이 걸려있다. 윤창원 기자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가능한데, 결과는 내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모레부터 이틀간 사전투표도 진행되는데 각당의 단일화 움직임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경남지사 선거에서 진보당 전희영 후보가 사퇴하면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했고요.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단일화 여론조사가 진행 중에 돌연 중단됐는데 오늘 민주당과 진보당이 단일화 경선을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 평택을에서도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반면 평택을 민주당 김용남,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그리고 부산 북갑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연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단일화 가능성, 아직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정치부 오수정 기자였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인용된 부산시장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부산 유권자 1002명을 ARS 방식으로 조사했습니다. 서울시장과 대구시장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대구 유권자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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