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어린이 80명 등 난민 400명 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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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8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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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참사에도 아랑곳없이 목숨을 걸고 유럽에 닿으려는 난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관리들은 27일(현지시간) 시칠리아 해안에서 400명 이상의 난민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구조는 야간에 이뤄졌으며 구조된 사람 중에는 어린이 약 80명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해군은 이달 중순에도 람페두사 섬 인근에서 위기에 몰린 2척의 배를 발견하고 난민 290여명을 구조한 바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지중해에서 해상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달 3일 아프리카에서 유럽을 향해 떠난 난민선이 침몰해 약 370명이 숨지고, 지난 11일에도 또다른 난민선이 가라앉아 34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기 때문이다.

올해 바다를 통해 이탈리아에 도착한 난민들은 3만6천명을 넘고 있다.

이들 난민은 잇단 사고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의 유혈 충돌과 빈곤을 피해 목숨을 건 탈출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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