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배가 부푼 샤오펑(사진=유튜브 캡처)
'임신(?)'한 2살 남자 아기가 수술을 받았다고 지난달 30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중국 화시 지역 '샤오펑(2)'은 배가 계속 부풀어 숨을 쉬기 어려울 지경이 되자, 병원을 찾았다.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아기의 뱃속에 태아 속의 태아를 발견하고 급히 수술을 진행했다.
샤오펑의 뱃속에는 손가락, 발가락 등 팔다리와 척추까지 형성된 너비 20cm 크기 기생 쌍둥이가 있었던 것. 이에 데일리메일은 샤오펑이 '임신'으로 '출산'을 했다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지궁 속 수정란은 분할된 후 일란성 쌍둥이로 자라는데, 기생 쌍둥이나 태아 속의 태아는 잘 분리되지 못하거나, 한쪽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발생한다.
CBS노컷뉴스 김효희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