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동토벽 효과 의문"…日자민당, 재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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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규명 소위원회'는 27일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오염수 대책으로 제시한 `동토차수벽' 건설 재고를 요구하는 제언서를 마련했다.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사고규명 소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동토벽이 선택지의 하나지만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장기간에 걸쳐 들어가는 등 비용 대비 효과가 타당한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자민당 소위는 동토벽 대신에 콘크리트벽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다. 조만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제안할 예정이다.

동토벽은 지하수가 후쿠시마 원전 건물로 유입돼 방사능 오염수와 섞이는 것을 막기 위해 원전 1∼4호기 원자로 건물을 둘러싸듯 동결관을 박은 다음 냉각재를 집어넣어 주위땅을 얼려 흙벽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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